이름 : 닛코
파일 : punisher.jpg (37KB) 
제목 : [영화] 퍼니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면서도 다른 영화화된 작품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인간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며, 공통점은 뻔한 스토리 전개라는 점이다.
내용은 가족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특수요원(원작과 약간 다른 설정이다)이 철저하게 상대를 멸한다는 내용이다.
원작에서의 비정상적인 광기에 찬 캐릭터를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정의의 사도로 바꾸어 놓았다.
이렇듯 뻔함에도 불구하고 꽤 재밌게 봤다.
요새 흔하디 흔해서 익숙해져버린 어두운 색상의 화면들이며, 퍼니셔의 다음 행동들이 기대되는 것이다.
복수를 위해 여러가지 사전작업을 벌여놓는데 그것을 구경하는 것이 복수하는 부분보다 더 재밌다.
주인공 토머스 제인은 썩 인지도 높은 배우가 아니지만, 악당 존 트라볼타나 레베카 로민 스태모스의 등장(엑스멘에서 미스틱 역할을 했던 여자, 이 사람 어째 이런 쪽으로 자꾸 나오는지. 뭐ㅡ 여전히 아름답다.)이 그것을 보완해준다고 할까.
사실 이 영화는 자세한 내용은 다르지만, 1989년에 돌프 룬트그렌 주연으로 만들어졌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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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니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