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닥터후
제목 : 배트맨의 가면과 망토를 뺏어라.가장 인상적인 TAS편이 있더군요.
극적인 반전이 가장 인상적인 편이었는데~~
웜우드라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악당이 적수였어요.
배트맨과 비슷하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악당인데~
흔히 말하는 두뇌파라고 해야 하나?
배트맨이 이 악당에게 교묘하게 이중의 함정을 파서 잡더군요.
보신 님들은 잘 알 겁니다.
배트맨의 가면과 망토를 뺏어오라~는 미스테리한 주문을 받은 웜우드는
배트맨도 인간이니까~ 가능하다는 승부욕에 불타오르는데~
몇 차례의 시도 끝에 결국 뺏어오는데 성공한 웜우드~~
하지만, 어디에 쓸 건지 궁금해 하는데~~
솔직히 저도 궁금했다는~~
"대채 무슨 이유로 배트맨의 가면과 망토를 원하죠?"
"자네 비밀을 먼저 말해주면 나도 말하지!"
이미 승리감에 젖어서 마음을 놓은 웜우드는 자신의 범행을 다
털어놓는데~
"그럼 배트맨의 가면과 망토를 어디에 쓸 거죠?"
"이렇게 쓰기 위해서지"
사실 지금까지 배트맨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났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분노하는 웜우드~~
극적인 반전이더군요!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반전이었죠!
함정을 파놓고, 인내심있게 기다리는 배트맨의 모습은
범죄자들에게 악몽 그 자체였다는~~
역시 범죄심리 분석의 최고 천재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장면이었어요!
영리한 악당이 머리를 쓰면, 그 뒤를 돌아가서 헛점을 찾아내는
천재적인 탐정 배트맨~~
마치 체스에서 작은 말들을 내주다가, 나중에 적의 킹을 먹어치우는 것처럼 정말 냉철하고 영리하더군요!
심리분석의 대가인 웜우드를 상대로 멋진 심리 연극을
연출해서 승리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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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가면과 망토를 뺏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