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닥터후
제목 : 슈퍼맨 TAS 중 최고의 걸작 아무래도 국내에서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듯~
인간적인 매력과 단점을 가진배트맨과 달리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초능력을 가진 초인이라서 그런 거 같군요!
그는 유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에 비하면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실 그가 지구에 내려 올 때를 생각하면 2천년 전에 별과
함께 지구에서 태어난 어떤 존재가 연상되는군요.
서구인들은 그를 메시야, 혹은 그리스도라고 불렀죠.
슈퍼맨은 타고날 때부터 지혜와 용기, 인격, 그리고 신과 같은 능력을
겸비했던 존재였는데~~
그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사랑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칩니다.
코믹에서는 둠스데이때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면서, 모두를
구원하죠.
물론 TAS에는 그런 모습은 안나오고, 대신 우주의 지옥인 아포칼립
스와의 대결이 나옵니다.
악인이지만, 비범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다크사이드는 슈퍼맨을
손아귀에 집어넣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던데~~
TAS 최종회 Legacy 편에서 ~
슈퍼맨은 결국 그래니 굿니스의 모략에 의해 다크사이드의 양자가
되고 맙니다.
그는 뛰어난 자질로 아포칼립스 군을 이끌면서, 주변의 강적들
을 다 정복해 간다는~~
다크사이드는 그의 능력에 만족하면서, 친아들 칼리박을 제쳐
놓고, 슈퍼맨을 후계자로 결정하던데~~
이런 사실을 보면 확실히 다크사이드도 영웅이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슈퍼맨은 다크사이드의 명령으로 지구를 공격하다가
그 동안에 쌓아온 모든 공적도 날리고, 지구인의 사랑, 신뢰와 우정을
잃고 맙니다.
그래서, 다시 아포칼립스로 가서 다크사이드를 때려 눕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고...
쏟아지는 온갖 비난과 저주를 다 들으면서~~
서있는 슈퍼맨의 곁에는 오직 로이스 레인 만이 있었다는...
비록 애니였지만, 최근에 나온 영화보다 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슈퍼맨은 자신의 가진 모든 능력을 지구와 지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 바쳤지만~ 결국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걸 잃고 말았죠.
그의 아버지 조엘과 같은 운명을 걸었던 듯~~
가장 뛰어난 과학자에다 영웅이었던 아버지도, 결국 크립톤의 멸망을
막지 못했고, 동족들에게 배척받았는데~~
슈퍼맨도 제2의 고향에서 같은 운명을 겪게 되다니~~
결국 브레니악의 말처럼~ 네 아비하고 똑같은 놈이군!~ 되었군요.
슈퍼맨은 신과 가까운 존재였지만, 결국 운명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었던 거 같군요.
이는 예수가 마지막에 동족들에게 배척받고, 죽어야 했던 사건하고
너무 흡사합니다!
처음에는 구세주로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만, 결국 아버지의 예언대로
동족들에게 버림받고 죽음을 맞았던 예수~~
신과 같은 능력으로 모든 인류의 사랑과 감탄을 받았던 위대한 영웅이
결국 아버지의 유산( 업?)으로 인해 좌절하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비장감을 느꼈죠!
신과 가까웠지만, 결국 그도 인간이었던 셈인데~~
인간의 위대성과 불완전한 한계를 동시에 느끼게 되는 장면이었죠.
최종편에서 슈퍼맨의 좌절과 몰락을 통해서 그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되었던 겁니다!
결국 슈퍼맨은 예수 그리스도의 현대적인 모습을 상징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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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TAS 중 최고의 걸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