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악마의뼈
제목 : 스몰빌 6시즌11화 Justice-옷색깔 알록달록 맞춰입은 영웅씨들이 맘맞춰 렉스의 프로젝트를 또 훼방놓습니다. 끝.
이젠 정말 수퍼맨의 정통 스토리가 아니라고 (아니게 될꺼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니, 수퍼맨을 넘어 DC유니버스의 평행우주 중 어딘가겠군요.
그런것치고는 옷 색깔들은 어쩜 그리 잘 맞춰입었는지, 귀여울 정도입니다.
아직 찌질함도 못벗은 클락이 벌써 임시 JLA의 멤버로 활동한건 둘째치고,(아직도 리더감은 아닙니다)
훗날 리그에서 배트맨이 맡을 만한 두뇌 역할을 지금 이미 올리버가(그린애로우) 맡아 버렸다는 사실.
이래서야 나중에 JLA가 정말 결성된다 쳐도 배트맨이 설자리가 없어버립니다.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바트는 플래시Ⅱ가 아닌 키드플래시Ⅱ, 즉 리그의 멤버가 아니고
빅터(사이보그)도 애초부터 JLA의 멤버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번 회의 임시 팀은 JLA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그게 정말 JLA라고 우긴다면 정말 스몰빌이라는 긴 이야기는 수퍼맨 혹은 DC유니버스의
정통 스토리에서 크게 벗어나 있는거겠구요.
아쉬웠던점은,
지금은 올리버와 로이스가 연인관계지만 사실 4시즌인가 5시즌에서 아서가 처음 나왔을때
로이스와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만 보이다가 퇴장했는데, 지금은 로이스와 대면하는 씬 조차 없더군요.
오랜만에 만나서 서먹한 모습이라도 보였으면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였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기껏 모인 팀인데도 클락은 여전히 활약이 더딥니다. 여전히 뭔가 망설이는 표정을 하고서요.
바트한테 이기지도 못하는 술래잡기로 굴욕당하고, 올리버처럼 리더쉽이나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물에서 활동하는 아서처럼 확실한 자신만의 영역이 있지도 않아요.(아직 자기의지로 비행을 하진 못하니)
심지어 정의의 대변인인 수퍼맨이 될 몸인데 눈빛은 오히려 빅터가 더 선하고 맑습니다.
여전히 눈치없이 굴다가 장차 아내가 될(되지 않을수도 있는) 로이스한테 면박이나 당하고 말이에요.
기껏 한다는게 바트를 구할때 붕 날아가서 몸빵하는 것 뿐.
수퍼점프나 눈알빔 한번쯤 시원하게 쏴 줬어도 그렇게 험한 시청률이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주인공 탐 웰링은 살찐 아저씨의 모습이 되어가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실제로 턱선이 희미해졌어요)
※지난 에피소드 어딘가에 나왔던 마샨 맨헌터가 한번쯤 또 얼굴이라도 비추나 했는데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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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빌 6시즌11화 Just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