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악마의뼈
제목 : 스몰빌 6시즌12화 Labylinth올리버처럼 주인공 뺨때릴만큼 멋져도 문제지만 이번 마샨맨헌터의 쌩얼 첫등장은 충격적이에요.
마치 옆집 쌀집아저씨가 아닌가 할만큼 지나치리만치 친근한 흑인아저씨더군요. 눈알 번뜩일땐 봐줄만 하지만 말이죠.
왠지 이 아저씨가 클락에게 비행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진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렉스괴롭히기도 아니고 유성괴물 스토리도 아닌, 모처럼 스릴러적인 연출은 참 좋았습니다.
(물론 또 다른 현실의 환각도 진부한 소재이긴 합니다만)
근데 다른 분들도 그러셨는진 몰라도, 보는 내내 웅웅거리는 소리가 꽤나 거슬려서 혼났어요.
환각속에서, 라나가 클락과 대화하는 몇몇장면에선 오랜만에 정말 예뻐보이더군요.
어쨌거나 이번12회를 기점으로 클락이 좀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서 영웅으로써의 자각을 하진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에 렉스와 라나를 바라보던 시선도 여태까지의 억눌린 클락이 아닌, 좀 더 수퍼맨스러운 표정이었거든요.
'내가 누군지 알았어'라고 외칠때, '알면 뭐하냐;;'라는 삐딱한 생각이 들다가도, 여태까지 올리버에게 빼앗겼던
존재감을 다시 찾는 설욕전이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그리 찌질대지도 않았고.
라나를 아직도 못잊어하는건 역시나 좀 깨는군요.
로이스와 올슨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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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빌 6시즌12화 Labylin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