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닥터후
제목 : 조커의 여자 할리퀸할리퀸입니다.
섹시하고, 귀여운 여자 광대 할리는 위험하고 사악하기 보다
악동같죠.
캣우먼과 배트걸보다 더 근사하고 멋진 패션감각을 가졌던데~
님들 생각도 그렇죠?
얼굴에 페인트를 지우면 금발의 귀엽고 섹시한 미녀 할리~~
코믹에는 할리퀸이 의대를 나온 뒤에, 의사로 일하다가
조커를 만나서 악당이 되었다고 나온 반면~
TAS에서는 가출한 불량 소녀 이미지입니다.
조커 밑에서 언제나 가장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구박과 경멸만 받는 가련한 여인이었죠.
아이비와 할리 편에서는 확실히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났죠.
영리하고, 임기 응변이 뛰어난 할리는 조커에게 쫓겨나서
아이비를 만나서 의기투합~성공적인 범죄를 저지르는데~~
확실히 범죄단의 리더로서 재능은 조커보다 더 우수했다는..
조커는 이들이 번 돈을 털어먹기 위해 찾아가는 뻔뻔스러움을
보인다는...
거참 조커란 인간은 투페이스, 펭귄맨보다 더 형편없는 인간이더군요.
그래도 투페이스, 펭귄은 여성에 대한 매너를 어느 정도 갖고 있던데
반해~
마치 포주가 자기 밑에 있는 여자들한테서 화대를 갈취하듯이~
그러는 모습을 보니, 조커가 역시 악당 중에서 최악질이었다는..
매일 발길질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강아지처럼 조커 곁에 붙어있는
할리의 모습은 여성의 비극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만~~
그게 다 사랑때문인지?
배트맨도 이 금발의 미소녀한테 어느정도 동정과 연민을 가졌던 듯한데..
TAS 시리즈를 보면 그런 배트맨의 모습이 나옵니다.
형사 불록도 조커한테 그런 학대를 받으면서, 곁에 있는 이유가
뭐냐고 할리에게 묻던데~~
이와 같이 여성에게는 남자가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군요.
배트걸, 캣우먼은 남성 우월주의에 반발하고 극복하는 당당한 여성
히어로의 모습인데 반해서 할리는 확실히 달랐죠.
영리하고 매력도 있는 여자가 남자를 잘못 선택해서 그런지? ^^
언제나 명랑하고, 유머가 넘치는 광대 할리의 이면에는 이러한 세상의
비극이 있었는데~~
아마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할리와 비슷할 겁니다.
캣우먼과 배트걸같이 성공한 캐리어우먼보다 할리같은 여성이 세상에는
훨씬 더 많을 테니까요.
그래서인지, 여성 캐릭터 중에서 가장 연민이 가는군요.
할리퀸은 세상에서 여성이 늘상 당하는 불이익과 비극을 희화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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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여자 할리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