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닥터후
제목 : 이중 인격의 결정판~스카페이스일상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가, 위기 상황이 되면 영웅
으로 변모한다는 설정은 남성의 로망인지도 모르죠.
하지만~~
슈퍼맨은 인간의 밝은 인격을 상징한 거라면, 배트맨은 어두운 측면을
상징한 거죠.
항상 건전하고, 밝은 슈퍼맨에 비해 배트맨은 언제나 어둡고, 무겁습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잊기 위해 자신의 공포와 상처를 가면으로
가리고, 영웅이 되었던 배트맨은 인간이라면 감추고 싶어하는 이중 인격
을 상징하는 거 같아요.
누구나 겉에 드러나지 않고,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이 다 있는 법이죠.
배트맨을 포함해서, 배트맨의 등장 인물들은 다 그런 면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이중 인격이 가장 심각한 인물이 있더군요!
이중 인격이 가장 심화되서 인격 분열이 된 스카페이스~
걸보기에는 선량한 노인이지만, 스카페이스라고 이름붙인 인형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는 복화술사~~
아마도 양심의 가책때문에 그러는 듯~~
어지간한 배트맨도 놀랄 정도로 완벽히 분리된 이중 인격이었죠.
스카페이스의 창고 안에 가득한 인형의 섬찟한 모습들은 마치
현대 사회 속에서 감춰진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상징하는
한 편의 판토마임 같았죠!
성인이 되서도 어린이처럼 인형을 가지고 싶어하는 싶은 인간의 숨겨진
심리를 보는 듯 했죠!
결국 인간은 태고적부터 전혀 변모하지 않은 것인지?
인간은 고대부터 인형과 비슷한 우상을 만들었으니까요!
스카페이스는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견딜수 없어서
결국 인형을 사용했던 셈이죠.
이렇듯 극심한 인격 분열자면서도 범죄의 천재였던 스카페이스~~
배트맨은 그의 약점을 알아내고, 교묘한 유도 심문으로 그를
패배시킨다는....
그 장면보니 역시 심리 분석의 천재란 탄사가 나왔죠!
막판에도 여전히 스카페이스가 인형을 몰래 만드는 모습이
섬찟한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어둠은 결코 사라지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Total:44
1/6Pages
Today:0article
이중 인격의 결정판~스카페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