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바움가트너는 범죄자인
어머니 로리 바움가트너에게서 특별한 힘을 물려받고 태어난 뮤턴트이다. 로리는 록손 코퍼레이션의 실험을 통해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지만, 그 직후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로리는 록손 시설을
폭파하고 탈출해 라나를 혼자서 낳았다. 라나가 열세 살 때 뉴욕 시 전역이 침수된 사건이 일어난 직후,
어머니와 함께 초능력을 이용해 강도짓을 하며 돈을 벌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밤셸”이라고 불렀다. 그들의
첫 번째 강도는 스파이더맨에 의해 좌절되었고 라나는 체포되었다. 얼마 후, 밤셸 모녀는 현금수송트럭을 털려고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스파이더 우먼과 휴먼 토치에 의해 실패했다.
어머니가 체포된 후 법원은 라나가 부모의 잘못된 영향으로 인한 희생자라고 판단했고, 할머니가 라나의 후견인으로
양육권을 받았다. 18세 이전에는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조건 하에 가석방으로 풀려난 라나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피터 파커, 키티 프라이드, 바비 드레이크. 자니 스톰이 다니는 미드타운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등교 첫날 라나는 학교의 모든 학생들을 무시했다. 파커 파커가 자기소개를 하러 오자, 라나는 피터가 자신을
쉽게 생각한다고 여겨 기분이 상했지만 피터는 우정의 손길을 내밀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라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피터가 밤셸이라는 정체를 알고 있다고 하자 놀랐다. 피터는 라나의 욕설을 듣고 알아차렸다고 설명했고,
라나는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피터는 라나가 학교를 폭파할 의도가 없었다는 확신을 준
후에야 동의했다.
몇 년 후, 클록과 대거라는 초능력 십대 듀오가 라나를 찾아왔다. 그들은 라나가 록손과 관련있다고 생각하고
공격을 시작했고, 결국 클록이 라나를 붙잡았다. 하지만 록손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클록과 대거는 라나를 풀어주었다.
다음 날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스파이더 우먼은 라나를 찾아 도움을 청했지만 태스크마스터라는
현상금 사냥꾼이 나타나 세 사람 모두를 잡으려 했다. 다른 히어로들이 태스크마스터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동안
라나는 도망칠 기회가 있었지만, 대신 히어로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함께 태스크마스터를 제압하러 나섰다. 이
과정에서 클록과 대거가 도착해 도움을 주었고, 전투가 끝난 후 그룹은 록손이 태스크마스터를 고용해 라나를
잡도록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섯 명의 청소년은 힘을 합쳐 록손의 수장과 본사에서 직접 대면하여 그와 그의 과학자/집행관들인 록손 브레인
트러스트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히어로들은 성공적으로 악당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웠고, 라나는 다시 한
번 팀을 꾸리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갤락투스라고 알려진 은하계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도착해 뉴저지 대부분을 파괴한 직후, 라나는 전 남자친구가
눈앞에서 떨어지는 차에 깔려 죽는 모습을 지켜봤다. 슈퍼히어로 팀인 얼티메이츠가 혼란스러운 도시의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본 라나는 가석방 규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초능력을 선한 일에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갤럭투스가
지구를 공격하는 동안 뉴욕 시민들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갤럭투스가 패배한 후 토니 스타크는 얼티메이츠를
해체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파이더 우먼은 록손을 막기 위해 함께 일했던 다섯 명의 친구들과 갤럭투스를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키티 프라이드가 추가된 젊은 히어로들로 구성된 영 얼티메이츠 팀을 결성하여 사망한 캡틴 아메리카의
유산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인커전”이라는 현실 종말 현상으로 알려진 침입으로 인해, 라나의 우주인 지구-1610이 종말을 맞았다.
이 우주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생존자 중 한 명은 라나의 친구인 마일스 모랄레스였다. 그는 배틀월드라고
불리는 파괴된 현실의 잔재들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자신을 발견했을 때, 이 세계를 지키고 있던 전능한 존재인
몰러큘맨을 도왔고, 그는 보답으로 미스터 판타스틱에 의해 자신의 고향 우주인 지구-616이 파괴되었다가
다시 살아났을 때 마일스와 그의 가족, 친구들을 그곳으로 데려가 마치 그들이 그곳에서 평생을 살았던 것처럼
살게 해줬다. 라나도 어머니와 함께 지구-616으로 데려온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라나는 범죄자 해머헤드에 맞서려다 병원에 입원했다. 마일스가 복수를 하려고 혼자서 해머헤드와 맞섰고, 마일스를
사랑한 라나는 이를 마일스의 사랑의 행위로 해석했다. 얼마 후 라나는 쉴드의 해체로 구금에서 풀려난 어머니와
재회했다.
하지만 로리는 여전히 범죄자의 생활을 계속하려 했고, 미성년자인 딸을 데려가려고 시도했다. 로리가 아이언
스파이더가 이끄는 시니스터 식스에 합류한 후, 라나에게 퇴역한 쉴드 헬리캐리어를 훔치는 것을 돕도록 강요했다.
라나는 마지못해 동의했지만 작전을 실행할 때 스파이더맨에게 정보를 알려주었다. 안타깝게도 스파이더맨은 이를
막지 못했고 시니스터 식스는 헬리캐리어를 타고 도망쳤다. 스파이더맨은 챔피언스와 함께 헬리캐리어를 팔아넘기려는
시니스터 식스를 라트베리아까지 추적했다. 시니스터 식스가 고객을 만나려는 순간에 끼어든 라나는 어머니에게
등을 돌리고 쓰러뜨렸다.
챔피언스와 록손의 아스가르드 드래곤과의 전투에서 콜스 아카데미 고등학교가 파괴된 후, 정부는 21세 미만의
슈퍼히어로가 되는 것을 금지하는 카말라법을 통과시켰다. 라나는 법을 따르기를 거부하는 젊은 히어로들이 모인
비밀회의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미즈 마블이 챔피언스의 이름으로 대중 앞에서 연설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하지만 정부 지원을 받는 크레이들(C.R.A.D.L.E.)이 이들을 기습했고, 라나를 비롯한 일부 히어로들은
체포되고 말았다. 그들은 한동안 수감되었지만 결국 탈옥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말라법은 폐지되었다.
그 후 라나는 감옥에서 출소한 어머니가 드디어 새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며 어머니와 함께 피스트(F.E.A.S.T.)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리는 어쩔 수 없이 강도짓을 해서라도
피스트를 도와야만 했다. 스파이더맨이 개입한 후 라나는 엄마를 고발했고, 모두가 재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음에도 짧은 싸움 끝에 로리는 다시 감옥으로 보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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